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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 둔화 가능성 커져...조만간 학자금 대출 상환 개시로 4분기 소비 추가 둔화 - DB금투

  • 입력 2023-09-06 11:1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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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6일 "미국은 실질소비 증가에도 소득, 저축 감소로 소비 둔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햇다.

강대승 연구원은 "학자금 대출 상환 개시로 4분기 소비는 추가로 둔화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임금 상승세 둔화 영향으로 소비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 실질가처분소득이 연초 이후 처음으로 전월비 감소했다"면서 "3분기 내 미국 초과저축 고갈 가능성마저 제기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샌프란시스코 연은 분석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초과저축은 지난 8월 중순 약 1800억달러 수준이고 3분기 내 고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서 "애틀란타 연은은 개인소비지출 호조에도 미국 성장률 전망치 중 소비 기여도를 낮췄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자금 대출 상환 개시가 임박해 2030 세대의 소비심리가 추가로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팬데믹 이후 3년 동안 학자금 대출 상환 의무를 유예한 바 있다. 이달 9월부터 이자가 발생하고 10월부터 상환이 시작된다.

강 연구원은 "미국 20대, 30대가 학자금 대출 비중이 높은데, 그들의 재정 상태가 이미 좋지 않다"면서 "이 연령대의 신용카드, 오토론 잔액 중 90일 이상 연체된 잔액비율은 코로나 때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디스는 대출상환으로 인해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고 4분기 경제성장률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소비 둔화 관련 전망이 주식시장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소비둔화가 물가 상승과 긴축적 통화정책 기대를 낮추면서 주식시장에 보다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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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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