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9 (목)

美 고용지표, 수급 불균형 완화 조짐과 고금리 기조 장기화 차원에서 볼 수 있어 - 신한證

  • 입력 2023-09-04 09:3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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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4일 "미국 고용지표에서 나타난 둔화는 수급 불균형 완화 조짐과 고금리 기조 장기화 차원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찬희 연구원은 "미국에선 작년부터 이어진 고강도 긴축 정책과 리오프닝 수요 마무리 등으로 고용 둔화 추세가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재정 지출과 관련된 일부 업종(헬스케어∙사회부조, 정부)를 제외할 때 취업자 수가 3개월째 10만명을 하회한다"면서 "산업별 편차가 심화로 고용이 증가하는 구간에서도 실업률 상승이 동반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 둔화 압력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고강도 긴축 여파가 상존한 가운데 가계 소비의 완충 역할을 했던 초과저축이 3분기 중 소진될 것으로 추정돼 추가적인 수요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급랭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구인건수가 2019년 수준을 상회하는 등 대기 수요가 많아 장기(27주 이상) 실업자 비중은 20% 내외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는 "선제적으로 조정된 제조업 고용이 공급망 재편 관련된 수요 등으로 완만한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고용을 지탱하고 있는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수급 불균형이 잔존해 하향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다.

8월 고용 둔화 흐름이 재확인돼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잔존한 고용 수급 불균형으로 임금 오름세는 전년대비 4%대가 유지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고금리 장기화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미국 고용 데이터는

미국의 8월 비농가취업자 수는 18.7만명 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다만 직전 2개월 수치가 11만명 하향 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10만명도 증가하지 않아 고용 활력 둔화가 확인된 것이다.

노동 공급을 의미하는 경제활동참가율은 62.8%로 5개월 만에 늘었다. 실업자 증가가 취업자 증가 폭을 웃돌며 실업률은 3.8%로 상승했다. 공급은 개선되고 수요는 둔화되면서 노동 수급 완화 속도가 높아졌다.

헬스케어 중심으로 서비스업은 양호했고 제조업은 회복 조짐을 보였다.

산업별로 재화생산업, 민간서비스, 정부취업자가 각각 3.6만명, 15.1만명, 0.8만명 늘었다. 민간서비스는 헬스케어∙사회부조(+9.7만명) 중심의 편중된 고용 회복이 계속됐다. 레저∙접객(+4.0만명), 전문사업서비스(+1.9만명) 등은 직전 1년 평균을 하회했으며 정보(-1.5만명), 운수및창고(-3.4만명) 등은 감소했다. 재화생산업은 건설(+2.2만명)과 제조업(+1.6만명) 공히 늘며 리쇼어링 효과를 누렸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3% 오르며 임금 오름세가 둔화됐다. 서비스업은 전문사업서비스, 유틸리티 등이 감소 전환돼 임금 상승세가 약화됐다. 건설업과 제조업 역시 각각 보합에 가까운 상승에 그치면서 최근 가파른 오름세에 따른 기저효과로 속도 조절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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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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