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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은 "국내경제, 2분기 중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부진 완화..중국 회복세 약화됐으나 IT경기반등, 중국관광객 등으로 점차 개선"

  • 입력 2023-08-24 13: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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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은 "국내경제, 2분기 중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부진 완화..중국 회복세 약화됐으나 IT경기반등, 중국관광객 등으로 점차 개선"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경제는 2분기 중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됐다"며 "중국 회복세가 약화됐으나 IT경기반등, 중국관광객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4일 한은은 경제전망(2023.8월)에서 주요국 경기흐름, 에너지가격 등과 관련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2%대로 둔화됐으나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이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경로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완만한 둔화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성장률은 5월 전망치인 1.4%로 예상되며, 내년 성장률은 2.2%로 지난 전망치(2.3%)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5월 전망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나, 근원물가 상승률은 3.4%로 지난 전망치(3.3%)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 세계경제, 금리인상 파급영향, 중국경제 회복세 약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 전망

세계경제는 상반기중 선진국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향후에는 금리인상 파급영향, 중국경제 회복세 약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양호한 소비․고용 흐름이 지속되면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유로지역은 2/4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중국은 서비스 소비가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부동산 침체, 대외수요 부진 등으로 회복세가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그간 빠르게 둔화되었으나,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하락세가 주춤한 가운데 근원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통화긴축 장기화에 대한 기대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 올해 국내성장률 5월 전망치와 동일한 1.4%로 예상..소비자물가 상승률 3.5%로 5월 전망에 부합

올해 국내성장률은 5월 전망치인 1.4%로 예상되며, 내년 성장률은 2.2%로 지난 전망치(2.3%)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흐름을 보면 2/4분기중에는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소비와 수출의 개선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며, 하반기 이후 완만한 소비회복, 수출부진 완화 등으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다만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중국경제 향방 및 국내 파급영향, 주요 선진국 경기흐름, 국제 에너지가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5월 전망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근원물가 상승률(3.4%)은 수요측 물가압력이 다소 약화되었으나 누적된 비용상승압력의 파급영향이 지속되면서 지난 전망치(3.3%)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2%대에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으나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이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경로를 다소 상회하는 가운데 완만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향후 물가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흐름, 누적된 비용상승압력의 파급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 올해 경상수지 흑자 270억달러로 5월 전망치(240억달러) 상회 전망...취업자수 증가 29만명으로 5월 전망수준(+25만명) 상회 전망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70억달러로 5월 전망치(24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연초 수출 부진 심화 등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었으나, 2/4분기들어 수출부진 완화, 에너지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됐다.

한은은 "하반기에는 중국 단체관광 허용 등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상반기보다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중국인 입국자수는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5월 전망 대비 금년 하반기중 83만명, 내년중 138만명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29만명으로, 5월 전망수준(+25만명)을 상회할 전망이다.

한은은 "취업자수는 제조업 부문에서 감소세를 이어가겠으나 서비스 부문의 노동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여성·고령층의 노동공급이 늘면서 증가폭 둔화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 실업률은 지난 전망(3.0%)보다 낮은 2.9%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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