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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apEx 사이클 도래에 투자기회 있어...명목 설비투자 9개분기 연속 전년비 10% 전후 증가율 - 신한證

  • 입력 2023-08-23 09:4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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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작년 하반기부터 금융시장이 긴축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씨름하는 사이에 기대치가 크지 않았던 설비투자가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CapEx 사이클 도래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들은 "미국의 명목 설비투자는 9개분기 연속 전년대비 10%를 전후하는 증가율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인프라 투자 정책, 그리고 AI 투자 붐은 CapEx를 지원하는 마중물이 돼주고 있다고 밝혔다.

CapEx 사이클의 도래로 인해 현재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모습은 연초 시장에서 그렸던 바와 달리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CapEx 사이클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상반기 주식시장의 주도주로 부상했다"면서 "고민해야 할 부분은 CapEx 사이클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에 대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 반영할 모멘텀이 2~3년 가량 더 있다고 본다"면서 "우선 주기 측면에서 수요에 대한 확신과 대규모 자본, 상당한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CapEx 사이클은 통상 8~11년 주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미국의 설비투자는 본격적인 up-cycle에 진입한지 채 3개분기가 지나지 않았으며, 정점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고 평가했다.

CapEx를 지원하는 재정정책은 칼을 뽑은 이상 경제 성장 국면까지 가야한다고 했다.

연구원들은 "정책 당국자들은 아직은 건전성보다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인프라 투자 법안은 향후 4~5년 가량의 투자를 예고한다"고 밝혔다.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은 물가 상승을 감내하는 대신 중국 경제를 견제하는 실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전략 차원에서 공급망 재편이 이어질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했다.

CapEx 사이클의 정점은 설비투자 경쟁과 과잉 설비로 인해 형성되지만, 아직 그런 조짐은 보여지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CapEx 사이클의 연장을 염두에 두고 투자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우선 주식시장 전체에 있어 긍정적이다. 과거 CapEx가 상승 궤도를 구가할 때 S&P 500의 12MF EPS 역시 추세 상승 국면에 위치했다"면서 "이 사이클의 확장을 신뢰한다면 주식시장은 단순히 반등을 넘어 중기적인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더 중요한 것은 업종별 투자전략이라고 조언했다.

B2B, CapEx, 중간재 성격의 기업이 B2C, 소비재 성격의 기업 대비 모멘텀 우위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종목 선별 역시도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업이 다각화된 대기업들의 매출은 미국의 CapEx 사이클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미국의 공급망 재편/인프라 투자에 부합하는 기업들의 퍼포먼스가 더 우위인 국면 속에 있다"고 밝혔다.

다섯 가지 영역(① 기계/인프라, ② 전력망, ③ 친환경 발전, ④ 주택건설, ⑤ AI/반도체)에서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Top-Picks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ROK.US), 이튼 코퍼레이션(ETN.US), 콴타 서비시스(PWR.US), 엔비디아(NVDA.US)를 제시했다.

美 CapEx 사이클 도래에 투자기회 있어...명목 설비투자 9개분기 연속 전년비 10% 전후 증가율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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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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