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서머스 “10년물 국채금리 더 올라 4.75% 갈 수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더욱 올라서 4.75%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머스 전 장관은 16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현재 장기물 금리 수준이 정점을 찍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러한 결론은 부분적으로 정부의 예산 적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이러한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뚜렷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7월 FOMC 회의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을 거론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84bp 오른 4.2543%, 국채30년물 수익률은 3.75bp 상승한 4.3553%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0.45bp 오른 4.9609%, 국채5년물은 3.22bp 상승한 4.4064%를 나타냈다.
서머스는 3가지 요인을 들면서 10년물 금리가 더욱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인플레이션이 과거, 아마도 2.5%보다 더욱 빠른 추세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실질수익률은 미 정부 차입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 기간동안 1.5~2.0%가 될 수도 있다"며 "국방지출 수요 확대, 트럼프 전 정부 감세 정책 연장, 미상환된 채무 관련해 평균 이자비용이 늘어나는 것 등으로 정부 차입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텀 프리미엄이 평균적으로 0.75~1.00%p인 점을 지적했다. 텀 프리미엄은 투자자들이 단기채권으로 자본을 이동시키지 않고 장기채권 투자에 지속하게 하기 위한 장기채권의 추가 이윤율을 의미한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이러한 3가지 요소를 반영하면 투자자들은 앞으로 10년에 걸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75%가 되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며 "분명히 그 수준보다 더욱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어느 누구도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최근 여러가지 요인들을 보게 되면 경제는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시대에 들어섰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근로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근로자들은 기업과 협상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예전 경제 글로벌화로 근로자간 경쟁력 심화 및 비용 감소가 나타났던 추세가 이제는 많이 바뀌었음을 지적했다.
그는 "장기 금리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가 우리와 함께 할 것으로 짐작한다. 만약 베팅을 한다면 금리 하락보다는 상승에 베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경제 전망에 대해서 "이 시점에서 미국 경제는 당분간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올해 만약 리세션을 맞는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며 "다만 내년 리세션을 맞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