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6 (금)

美경기, 서비스 중심으로 성장세 둔화되나 연착륙에 무게 둘 수 있어 - 신한證

  • 입력 2023-07-28 10:02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미국경제는 하반기 서비스 중심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연착륙에 무게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건형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성장세 확대와 소비에 이어 투자의 회복은 경기 침체 우려를 희석시킨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정부 정책과 맞물리며 기업의 신성장 산업 선점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 부진이 완화됐다"며 "주택 수요가 단기 바닥을 확인해 주거용 투자 부진도 제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상반기 양호한 경기에도 하반기 둔화는 불가피하다. 2분기 말부터 서비스 수요 둔화에 고용 모멘텀이 약화된다"면서 "경기 제약적 금리 수준이 유지된 가운데 초과 저축 소진도 가구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 둔화에 연준이 추가 긴축에 대해 유보적이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속에 누적된 긴축 충격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고용 둔화 구간에서 소비 부진은 불가피하다. 불안한 대내 수요 환경에 투자도 속도 조절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이번 투자 반등은 통화완화 기대 속에 대내외 수요 회복 기대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 경기 회복이 지연되거나 통화 긴축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의 추세적 개선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럼에도 선제적으로 위축된 제조업 수요와 선제적 재고 관리 등을 감안할 때 제조업 수요가 경기 둔화의 완충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2Q GDP는 SAAR 2.4% 늘며 컨센서스(+1.8%)를 상회했다. 3분기만에 성장세가 확대됐으며 세부 내용도 긍정적이었다.

개인소비는 1분기 급증 기저효과로 둔화됐으나 4분기 평균 2%대 성장세를 유지했다. 고정자산투자는 비주거용투자를 중심으로 5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부진한 대외 환경 속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 전환했으며 순수출 성장기여도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은 순차 침체에 이어 순차 회복이 나타나 침체 가능성을 희석시킨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개인소비는 전기대비연율 1.6% 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다만 1분기에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내구재 급증(+16.3%) 기저효과가 상존했다. 이를 고려해도 재화와 서비스 모두 0.7%, 2.1% 늘며 양호한 소비 경기를 시사했다. 정부지출은 주 및 지방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 등에 2.6% 늘며 2020~2022년 평균을 상회했다.

고정자산투자는 4.9% 늘며 5분기 만에 증가했다. 주거용 투자가 4.1% 줄며 부진이 이어졌으나 감소폭 확대는 미미했다. 대신 신성장 산업 투자와 공급망 재편 관련 수요가 비주거용투자 반등을 견인했다. 구조물과 장비, 지식재산권 모두 9.7%, 10.8%, 3.9%씩 증가했다.

양호한 내수와 달리 대외 수요 둔화에 수출과 수입은 동반 감소했다.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0.1%p를 기록했다.

美경기, 서비스 중심으로 성장세 둔화되나 연착륙에 무게 둘 수 있어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