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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들어 경제심리 위축되며 경기회복력 크게 약화 - 국금센터

  • 입력 2023-07-18 08:3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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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8일 "중국은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2분기 들어 경제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회복력도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국금센터는 "올해 4월 이후 보복소비 효과가 예상보다 둔화된 가운데 부동산시장이 위축세로 전환되고 수출 증가율도 빠르게 하락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된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중국은 지난해 2분기 '4월 상하이 봉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0.4%의 저조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해 성장률은 6.3%로 나왔지만 예상치(7.1%)를 크게 하회했다.

센터는 "중국 소비 증가율이 작년 2분기 -4.9%에서 금년 2분기 11.4%로 반등하면서 성장을 견인했으나 월별 증가율은 4월 18.4%에서 6월 3.1%로 둔화됐다"면서 "서비스업 PMI도 4월 58.2에서 6월 53.2로 완만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6월 실업률은 5.2%로 양호하나 청년 실업률이 21.3%로 역대 최고를 경신해 경제심리 위축을 반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상황도 여의치 않다고 평가했다.

센터의 백진규 연구원은 "당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6월 주택가격이 전월비 0.44% 감소하고 거래량도 27.9% 줄어들면서 부동산발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또 "저물가 기조가 예상보다 심화되면서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 발생 우려도 제기한다"면서 "특히 원자재 생산가격 하락은 제조업 재고부담 및 내수회복 지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0.0%)의 경우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할인행사 및 육류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으며 연말까지 1% 초반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약화되면서 금년 성장률이 5% 초중반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7월말경 발표 예정인 중국 당국의 부양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금융사들은 하반기 중국의 소비회복 등에도 불구하고 투자, 수출 부진 압력이 상존한다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월 5.8% 수준에서 7월 5.5% 정도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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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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