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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계단식 성장하며 100조 돌파...성공하는 테마 ETF는 시의적절성, 미니섹터화 특징 보유 - DB금투

  • 입력 2023-07-11 13:1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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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올해는 테마 ETF의 상장이 꾸준히 이뤄지는 게 가운데 성공조건을 충족한 K방산, 소부장, 2차전지 핵심소재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설태현 연구원은 "올해 상장한 주식 ETF 41개 중 테마 ETF가 17개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상반기말을 기점으로 시장 개설 21년만에 국내 ETF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달성했다. 2019년 50조원 수준에서 21년 75조원, 23년 100조원대로 계단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말 대비 자산별 총운용자산 규모는 주식형이 약 10조원, 채권형이 약 7.7조원 가량 늘었다.

KOSPI200, 나스닥 등 주요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주식형 ETF와 장기국채 또는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로의 자금유입이 ETF 시장의 외형을 키웠다.

설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감소했던 테마 ETF의 총운용자산도 올해 들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상장한 ETF는 모두 63개로 주식 41개, 채권 21개, 기타 11개다.

■ 성공한 테마 ETF의 특징은

성공한 테마 ETF들을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성공한 ETF들은 시의적절성을 갖고 있다"면서 "출시 시점에 시장에서 높은 관심이 갖고 있어 상장 초기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출시 초기의 자금융입은 기관 투자자들의 확신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밝혔다.

'미니 섹터화'가 진행되는 점 역시 성공한 ETF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시장이 커질수록 전반적인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방식에서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 상품까지 다양한 ETF 상장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높은 충성도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런 ETF들에 대해선 성공 가능성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입이 지속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공하는 테마 ETF는 최초 상장을 통해 퍼스트 무버로서의 장점을 누린다고 밝혔다.

또 낮은 수수료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의적절성은 국가별 정책 모멘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설 연구원은 "20대 정부의 중점 육성분야는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수소, 우주항공, 농업융복합, 바이오, 반도체 등"이라며 "세제지원, R&D예산 등 다양한 지원책이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2차전지는 소부장, 핵심소재, 배터리 재활용 등, 반도체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헬스케어 혁신은 유전자혁신기술 등으로 미니 섹터화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상장 초기 대규모 자금유입이 관찰된 ETF는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핵심광물, 테슬라 밸류체인, 글로벌 인공지능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최초 상장으로 퍼스트 무버로의 우위를 가지는 ETF는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핵심소재, 국내 태양광 및 ESS, 방산 등이 있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국내 테마 ETF들의 평균 수수료는 0.45% 수준"이라며 "올해 처음 상장한 ARIRANG K방산Fn으로부터 가장 최근에 상장한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까지 다양한 테마가 성공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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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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