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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강도 부양책 없다면 상해지수 3100~3400 제한적 등락 예상 - 신한證

  • 입력 2023-06-30 09:2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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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강도 부양책 없다면 상해지수 3100~3400 제한적 등락 예상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중국 주식시장은 고강도 부양책 부재 시 3,100~3,400pt 내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승웅 연구원은 '7월 중국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상해종합지수 밴드는 12개월 선행 PER 10~11배를 반영해 3,100~3,400pt를 제시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중국 경기 모멘텀 둔화, 제조업 재고소진 사이클 연장으로 민감주/소비주가 아웃퍼폼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스타일 측면에서 특별한 대안이 부재한 가운데 TMT(Tech/Media/Telecom) 업종의 상대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정책 수혜주 위주 압축 포트폴리오로 대응하는 전략을 유지했다. 디지털 인프라(IDC/ESS), AI(인공지능), 산업자동화(로봇)를 최선호 업종으로 제시했다.

■ 부양책만 쳐다보는 시장

신 연구원은 "중국 경기 모멘텀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 Peak-out 우려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라며 "리오프닝을 통한 순환적 반등은 상반기 주가 매력을 증대시키는 핵심 동인이었으나 더딘 회복은 자연스레 주가 부진으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주가지수 반등의 조건으로 1) 경기 모멘텀 개선 또는 2) 고강도 부양책 집행을 꼽았다.

그는 "시장에서도 ‘Bad is good’의 논리가 작동하고 있다. 집요하리만큼 부양책을 아껴온 정부의 스탠스 변화도 감지된다"며 "7월 정치국회의를 앞두고 부양책 기대감은 점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은 부양책만 바라보고 있지만 정책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6월 정책금리 인하에 이어 지준율 인하 카드까지 거론된다. 완화적 통화정책은 경기 하단을 지지하는 데 그칠 공산이 크다는 판단"이라며 "미중 통화정책 디커플링으로 위안화가 급격히 절하되며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밝혔다.

경기 모멘텀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부동산 부양책으로 꼽힌다.

신 연구원은 "부동산은 수요와 투자 공히 부진하다. 정책 기대감이 작동하는 배경"이라며 "단 구조적 개혁이 정책 우선순위 임을 고려하면 부양 강도는 기대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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