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경기, 부양책 절실한 상황...5월 동행지표들 컨센 하회하며 모멘텀 둔화 확인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중국 경기는 부양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신숭웅 연구원은 "중국의 5월 동행지표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경기 모멘텀 둔화를 확인시켜줬다"면서 이같이 밝혓다.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5% 늘며 컨센서스(+3.5%)에 부합했으나 전월치(+5.6%)를 밑돌았다.
소매판매는 12.7% 증가해 확장세를 지속했으나 컨센서스(+13.7%)와 전월치(+18.4%) 공히 하회했다.
누적고정자산투자 또한 4.0% 늘어 컨센서스(+4.4%)와 전월(+4.7%) 대비 부진했다.
청년실업률은 20.8%로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 예상 밑돈 중국 지표들
중국의 산업생산은 제조업, 유틸리티가 전년동월대비 4.1%, 4.8%씩 늘었으나 광업은 1.2% 감소했다. 제조업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자동차(+23.8%)와 전기장비(+15.4%)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철강(+3.1%), 화학(+3.9%) 등은 증가세가 둔화되며 차별화가 이어졌다.
광공업은 석탄(-1.6%), 원유 및 가스(+3.7%) 등 재고보충 수요가 약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해 컨센서스(-1.8%)를 크게 하회했다. 대미국 수출은 18.3% 줄어 낙폭을 확대했고 EU향과 아세한향 수출은 각각 7.0%, 15.9% 줄며 감소 전환했다. 수입은 4.5% 줄며 미진한 대내 수요를 재확인했다.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2.7% 늘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소매판매는 상하이 대봉쇄로 작년 5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6.7%로 낮았던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식소비는 35.1% 증가해 리오프닝 효과를 재확인했다. 재화소비도 10.5% 늘며 개선세를 보였으나 서비스소비와 간극은 축소하지 못했고 품목별로 상이한 회복력을 나타냈다.
주얼리(+22.4%), 자동차(+24.2%), 의류(+17.6%)는 개선세를 지속했고 통신기기(+27.4%)는 리오프닝 이후 가장 강한 상승을 보이며 IT 수요 회복을 시사했다.
가전(+0.1%), 가구(+5.4%) 등 부동산 관련 품목은 부진이 이어졌다.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1차와 2차, 3차산업이 각각 0.1%, 8.8%, 2.0% 증가했다. 2차산업에서는 전기장비(+38.9%), 자동차(+17.9%), IT(+10.5%) 등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지속됐고 방직(-3.6%), 운송설비(-1.1%)는 부진이 이어졌다. 인프라투자는 10.1% 증가하며 확장세를 지속했다. 부동산개발투자는 7.2% 줄며 전월치 (-6.2%)와 컨센서스(-6.7%) 모두 밑돌았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