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파월 “인플레 억제 위해 금리 예상만큼 안 올릴 수도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19일 토마스 라우바흐 연구 콘퍼런스 대담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예상만큼 안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권 불안에 따른 대출 여건 악화로 경제가 침체될 것을 우려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긴축 정책을 오랫동안 유지했다”며 “경제지표와 향후 전개상황을 보면서 신중히 평가할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이 은행권 혼란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긴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신용상황을 더욱 긴축되게 한 가운데 경제 성장, 고용, 물가 등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 예상만큼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오랜 기간동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이어왔다"며 "이제 우리들은 시간차를 두고 나타나는 긴축 효과, 은행권 혼란 이후 신용 긴축에 따른 불확실성 등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 삶에서 첫번째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며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들이 정말로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실패하면) 고통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은 "인플레를 낮추지 못하면 가계와 기업이 더욱 큰 피해를 입는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춘다는 목표를 변함없이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