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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집권 2년차에 본격 상승하는 법...정책 수혜주에 집중할 필요 - 대신證

  • 입력 2023-05-15 15:0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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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역사적으로 정부의 집권 2년차에 주가가 본격 상승하는 만큼 정책 수혜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집권 1년차가 정책 구상의 시기라면 2년차부터는 내용 구체화 및 집행 준비가 가시화되는 국면이 전개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엔 연초 이후 2차전지 폭등세가 상당히 두드러진 바 있다.

연구원들은 "2차전지 산업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수혜'라는 이슈가 투자자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느덧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2년차에 들어섰으며, 정책 수혜주 투자에 있어서 2년차의 의미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과거 김대중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의 집권 시점별 주가 수익률을 보면 2년차에 KOSPI, KOSDAQ 수익률은 각각 22.7%, 51.2%로 집권 5년 중 가장 높았다.

정부 정책 방향에 더 민감한 KOSDAQ의 경우 집권 2년차에 KOSPI대비 Outperform한 사례는 과거 5개 정권 중 4번에 달했다. KOSPI 대비 상대수익률은 28.5%p로 마찬가지로 집권 5년 중 가장 높았다.

김대중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에 이어서 노무현(IT839정책), 이명박(녹색성장), 박근혜(창조경제, 내수활성화), 문재인(4차산업혁명, 신재생에너지) 등 각 정권별 핵심 정책 수혜주 추이를 보면 통상적으로 집권 2~3년차부터 상승세를 시작했다.

연구원들은 각 정부가 중시하는 테마가 있으니, 그에 맞춘 투자전략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시대엔 원자력발전, 디지털헬스케어, 키즈산업, ESS 등이 화두라고 판단했다.

다음은 대신증권이 뽑은 정부 2년차 정책방향 관련 유망 섹터다.

[원자력 발전]

글로벌 원전산업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성장 추세이다. IEA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 설비는 21년 413GW → 50년 812GW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원전 산업은 친원전 정책에 힘입어 신규원전 건설 및 가동 확대, 원전 수출 등 재도약 시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투자포인트는 1) 국내 신규원전 건설 및 계속운전 확대, 2) 글로벌 해외 수출(체코/폴란드/UAE/중동/영국)을 통한 기자재 수주 기대, 3) 차세대 원전인 SMR 수주 발생이다. 국내 원전 밸류체인내 원전 기가재 업체의 수혜가 크다고 판단, 두산에너빌리티(원전 핵심 기자재), 비에이치아이(HRSG, 원전 보조기기), 우진(원전 계측기/보조기기)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신정부의 바이오헬스 수혜 정책은 ‘수출 지원’과 ‘규제 개선’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따라서 해외 수출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혁신 의료 사업을 영위하여 빠른 시장 진입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정책 지원 효과는 신약 개발보다는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통 제약 바이오 산업 대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크며, 일부 분야의 겨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해외 대비 뒤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수혜 산업으로 의료 AI, EMR, 유전체분석을 제시한다. 국내 의료 AI 업체들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레퍼런스, 해외 파트너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다고 판단, 관심종목으로 루닛, 뷰노를 제시한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 확보 측면에 있어서 EMR 업체의 영향력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비케어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해외 진출 지원 및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선진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정밀의료 유전체분석 기업으로 랩지노믹스와 지노믹트리를 제시한다.

[키즈산업(저출산)]

2022년 합계 출산율 0.78명을 기록하며 다시한번 최저치를 경신했다. 출산율 하락이 심화될수록 정부정책은 더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새로운 정권이 자리하며 저출산 극복정책의 눈에 띄는 변화는 현금지급 정책이 강화다. 출산시 일시금 지급, 만 0~1세 가구 부모수당 지급 등 양육비 경감을 위해 직접적인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영유아 가구로 현금 유입은 영유아 가구당 소비액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유아당 소비액 증가라는 키즈산업의 구조적 변화 속 프리미엄 영유아 화장품을 제조하는 제로투세븐과 자체 IP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진행중인 SAMG엔터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

[ESS]

글로벌 ESS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 있다. BNEF에 따르면 글로벌 ESS시장의 규모는 21년 110억불에서 2030년 2,620억불까지 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와 달리 대한민국은 ESS화재 사건으로 인해 설치량이 감소해왔다. 국내 ESS의 설치량은 20년 2.8Gwh, 21년 0.3GWh, 22년 0.2GWh으로 감소해왔다.

전력 에너지의 친환경 기조에 따라 ESS의 필요성이 확대되었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원에서 경직성 자원의 비중은 21년 34% -> 36년 65%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3년 1월 국내에서도 ESS 시장 발전을 위한 육성방안이 마련되고 TF팀이 구성되었다. TF팀은 장주기, 대용량 위주의 ESS 발전방안을 논의하였다. 2036년까지 26GW의 ESS가 구축될 예정이며 최대 45 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동안 글로벌과 다르게 정체되었던 국내 ESS 시장이 재차 성장 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전망한다. 관심 종목으로 와이엠텍, 아모그린텍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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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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