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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JP모간, 미 부실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다이먼 “이번 은행권 위기 거의 마무리”

  • 입력 2023-05-02 07:5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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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JP모간, 미 부실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다이먼 “이번 은행권 위기 거의 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대표 은행인 JP모간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1일 새벽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하고, JP모간의 입찰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퍼스트리퍼블릭 자산은 3월 말 기준으로 2330억달러 수준이다. JP모간은 이번 인수건의 일환으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106억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은 이번 인수로 은행권 위기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다이먼 회장은 "전세계는 퍼스트리퍼블릭이 시장에 나온 것을 알았지만 누구 하나도 이 은행을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지역은행 주식들은 관련 소식이 발표된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시티즌스은행은 6.8%, PNC는 6.3% 급락해 이날 장을 마쳤다. 펙웨스트뱅코프는 10.6% 급락했다.

미국 재무부는 "퍼스트리퍼블릭 예금주들이 보호를 받고, 약 130억달러로 추산되는 FDIC의 예금보증기금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JP모간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장려할 만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계기로 미국 은행시스템이 안전하고 견조하다는 것을 확실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중요한 것은 곤경에 처할 사람들이 납세자들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최근 두달 사이에 FDIC에 의해서 파산을 맞는 세번째 은행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최근 수주일동안 대부분 은행이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다수 중소형 은행들은 SVB가 붕괴된 이후로 뱅크런과 주가 급락이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실라 베어 FDIC 총재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을 늦추게 되면 FDID의 비용이 늘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어려움에 처한 은행을 놓고서, 규제당국이 파산 절차에 더욱 시간을 끌게 되면 좋은 고객과 직원들이 더 많이 은행을 떠나면서 은행 가치가 악화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은 투자자 PT에서 "이번 인수에 속도를 높이고 이후에 자산운용 전략 부문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일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지점은 이후 자산운용센터로 운영이 될 예정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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