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BOJ "인내심 갖고 완화 지속할 것" vs '초저금리 지속' 문구 삭제...시장은 '도비시' 해석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중앙은행(BOJ)이 28일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BOJ 결정 발표 시간은 최근 7년 평균 수준보다 약 1시간 가량 늦어져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 전후에 발표됐다.
시장에선 평소보다 늦게 발표되다보니 앞으로 금리결정 발표시에 일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날만큼은 BOJ가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 쪽을 시장은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날 결과를 도비시하게 해석했다.
BOJ가 완화 지속 입장을 드러낸 이후로 우리시간으로 오후 1시25분 현재 달러/엔은 0.6%대로 속등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상승폭을 넓히고 1% 전후 상승을 나타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신임 총재가 첫 금융통화정책회의(금정위)를 주재한만큼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그는 앞서 여러차례 발언을 통해 큰 틀에서 통화정책의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시장에선 이번 금정위보다는 6월 금정위에서 BOJ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소폭 변경할 것으로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실제 이날 BOJ는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포워드 가이던스에 포함됐던 초저금리 지속이란 문구와 코로나 관련한 문구를 삭제했다. 앞으로 상황이 바뀔 경우에 통화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 BOJ "대내외 경제, 시장 불확실성 커...인내심을 갖고 완화적인 통화정책 이어갈 것"
BOJ는 이날 기준금리 -0.1%로 동결했다. 국채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0% 부근에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존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대다수 시장 관계자 전망대로 BOJ는 기존의 완화 지속이란 입장을 유지했다.
BOJ는 "필요시 양적완화와 YCC 정책을 지속해 가격 목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대내외 경제와 시장내 불확실성이 크기 대문에 인내심을 갖고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경제가 적정 수준에서 회복세를 보일 듯 하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상승한 이후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임금협상 결과로 지난해보다 임금 인상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해외 경기둔화로 일본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듯 하다"고 평가했다.
물가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2023년 회계연도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상방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에 2025년은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방 위험이 높다"고 했다.
■ BOJ 지난 1월보다 올해 GDP 전망치는 0.3%p 낮추고, 근원 CPI 전망치는 0.2%p 상향 조정


(상보) BOJ "인내심 갖고 완화 지속할 것" vs '초저금리 지속' 문구 삭제...시장은 '도비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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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GDP 전망치를 1.4%로 제시해 1월(+1.7%)보다 낮췄다. 내년 GDP 전망치는 1.2%로 1월(+1.1%)보다 소폭 높혔다.
한편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1.8% 상승을 전망해 1월(+1.6%)보다 높혔다. 내년 전망도 +2.0%로 제시해 1월(+1.8%)보다 상향 조정했다.
올해 신선식품,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2.5% 상승을 전망해 1월(+1.8%)보다 대폭 높혔다. 내년 전망치는 +1.7%로 1월(+1.6%)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