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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혼조…은행권 우려 vs 빅테크 호실적

  • 입력 2023-04-27 06:1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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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추가 폭락 속에 은행권 불안이 지속한 가운데, 빅테크 호실적이 다소 안도감을 제공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96포인트(0.68%) 하락한 33,301.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64포인트(0.38%) 낮아진 4,055.9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19포인트(0.47%) 오른 11,854.35를 나타내 사흘 만에 반등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2.4%, 산업주는 1.9%, 헬스케어주는 1.4% 각각 내렸다. 정보기술주만 1.7% 올랐다.

개별 종목 중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또 30% 폭락했다. 미 정부가 개입을 꺼리는 듯하다는 CNBC 보도에 이어, 연방준비제도의 긴급 자금 차입에 제한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다.

반면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7% 넘게 뛰었다. MS의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5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510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미 주요 은행 24곳을 추종하는 KBW은행지수는 1%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연방준비제도(연준)로부터 긴급자금을 차입하는 데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의 민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평가 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가까이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은행권 불안에 따른 경기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으나, 유가 방향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77달러(3.59%) 하락한 배럴당 74.3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08달러(3.81%) 떨어진 배럴당 77.6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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