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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크레이머 "금리인상으로 인플레 퇴치하려던 연준 노력 실패"

  • 입력 2023-04-13 10:1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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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크레이머 "금리인상으로 인플레 퇴치하려던 연준 노력 실패"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짐 크레이머 CNBC '매드머니' 진행자가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퇴치하려던 연준 노력이 실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크레이머는 "연준은 특히 주택가격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수개월에 걸쳐서 인플레이션 둔화뿐만 아니라 주택 가치와 임대차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보면 금리인상은 오히려 주택가격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 지역에서 높아지는 임대료로 이익을 취하려는) 가상의 부동산 개발업자를 예로 들면서 "전형적으로 이들은 지역은행으로 가서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며 "그런데 코로나 당시 유동성 공급 과잉에 따른 자금들 상당 부분이 장기물 채권으로 유입돼 이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출을 늘려주는 것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은행들은 대규모 차손을 실현하지 않고는 장기물 채권을 팔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달 SVB가 파산한 것과 유사한 것"이라고 했다.

크레이머는 "금리인상으로 대출기준이 더욱 강화되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더욱 어렵게 됐다"며 "그 결과로 주택 공급이 더욱 위축됐다. 다시 말해 공급 위축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주택 임대차 비용은 연준이 생각한 것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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