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3월 CPI 전년비 5.0% 올라 예상(+5.1%) 하회...2년 최저 상승률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이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 1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CPI는 전년대비5.0% 올랐다. 이는 전월 6% 상승 폭에서 둔화한 것이자,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적게 오른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5.1% 수준이었다. 지난 3월 CPI는 전월대비 0.1% 올라 예상치(+0.2%)를 하회했다.
지난 3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대비로도 예상대로 5.6% 높아졌다.
지난달 3월 CPI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최소한 인플레이션이 둔화화고 있음을 부여주기에 충분했다.


(상보) 미 3월 CPI 전년비 5.0% 올라 예상(+5.1%) 하회...2년 최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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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물가가 전월비 3.5% 하락하고 식품물가도 전월비 보합을 기록한 부분이 CPI 상승률 둔화에 힘을 실어줬다.
가정내 식품물가가 전달보다 0.3% 내리며 2020년 9월 이후로 첫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달걀 물가는 조류인플루엔자 유행 여파로 전월비 10.9%, 전년비 36% 급등했다.
주거비용도 전월비 0.6% 늘어나는데 그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비로는 8.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초반 인플레이션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던 중고차 물가는 전월비 0.9% 하락했다. 전년비로는 11.2% 하락했다.
제프리 로치 LPL파이낸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둔화함에 따라 미국 CPI 상승률 둔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연준 장기 목표치인 2%로 계속해서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은 이번 보고서에 우호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본다"며 "투자자들은 5월 FOMC 회의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마지막 회의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