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9 (월)

올해 한국 MSCI 선진국 와치리스트 등재 가능성 낮아 - 대신證

  • 입력 2023-03-21 08:5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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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올해 한국의 MSCI 선진국 관찰대상국(Watchlist) 등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김정윤 연구원은 "2023 MSCI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가 여전히 6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서 Watchlist 등재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2008년 한국이 외환시장 자유화, 경쟁적 구도, 이체성을 포함한 3개의 항목에서 “-” 평가를 받고 있었음에도 선진국 지수 Watchlist에 올랐다는 사례를 보면 2024년 Watchlist 등재는 불가능은 아닐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는 외환시장 자유화, 투자 상품의 가용성 항목에 대해서만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MSCI는 해당 두 항목에 대한 뚜렷한 개선을 조건으로 한국을 Watchlist에 올릴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2025년에 편입 확정이 바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국가 펀더멘털 여건이 뒷받침돼 있는 상황에서 선진국 지수 편입 이벤트가 +α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수급의 경우 적어도 MSCI 편입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3개의 사례(포르투갈, 그리스, 이스라엘) 모두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유입이 관측됐으나 이는 편입 이슈로 발생한 수급이라고 결론짓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 밸류에이션 re-rating은 복합적인 원인이 포함된 만큼 선진국 지수편입이 곧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결론짓기에는 제한적"이라며 "선진국 지수 편입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의 upside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선진국 편입 이슈는 단기 이벤트에 불과하고 주식시장 향방의 핵심은 결국 펀더멘털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MSCI 선진국 편입시 잠재적으로 -327억달러 순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자금 유출입 추정은 단순 참고 차원으로 이로 인해 한국이 MSCI 선진국에 편입될 경우 외국인이 무조건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해 매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편입 시기에 한국의 매크로/금융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뒷받침해주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액티브 자금이 활발하게 들어올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발표한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들이 예정대로 시행되는 조건하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접근성 제고, 배당 절차, 장외 거래 등의 절차들이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 짐으로서 현재보다 밸류에이션 re-rating upside가 높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MSCI 선진국 편입이 결코 주가 레벨업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국 핵심은 펀더멘털"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내 펀더멘털 여건이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고 편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re-rating upside 증가, 변동성 축소 등의 효과들은 부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요인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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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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