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위스 금융당국이 크레디트스위스(CS)와 은행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16일 보도했다.
CS 최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더이상 추가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로 CS를 비롯한 다른 은행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훼손됐다.
스위스중앙은행과 금융규제당국은 우선적으로 충격을 받은 채권자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CS는 필요시 유동성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공동 성명을 15일 발표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또다른 방안으로 제기된 것은 CS 스위스 사업부문을 분리시키는 것이었다. 가능성은 낮지만 UBS그룹과 합병하는 것도 논의됐다.
일부 관계자들은 "스위스 정부는 CS 자본 확충의 일환으로 이들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정화 방안과 관련된 계획을 실행하기 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런데 CS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급락했고 부채보증 비용은 위기 수준까지 늘면서 사태는 더욱 긴급성을 요구하고 있다.
CS 주가는 스위스 거래에서 24% 폭락한 1.7스위스 프랑을 기록했다. 올들어 주가는 41% 폭락했다.
다만 스위스 금융당국의 안정화 방안이 나온 이후 이 종목 미국 ADR은 낙폭을 좁혀 14% 하락했다. 오전 6시 45분 현재 정규장 이후 장외 거래에서 이날 종가보다 10% 반등해 거래되고 있다.


(상보) "스위스 금융당국, CS와 은행 안정화 방안 논의중" 블룸버그
이미지 확대보기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