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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월러 이사 "인플레 생각만큼 빠른 둔화 힘들어..더 강한 긴축에 열린 마음"

  • 입력 2023-03-03 09:2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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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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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은 생각만큼 빠른 둔화가 힘들다. 더 강한 긴축에 열린 마음"이라고 2일 밝혔다.

높은 수준의 가계지출, 일자리 급증 그리고 1월 소비자물가 오름세 등 최근 나온 경제지표를 보면 미국경제가 너무 과열되서 연준이 생각한만큼 빠르게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긴 어렵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금리 인상폭 확대를 지지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우선 3월 21~22일 FOMC 회의 전에 발표되는 다수 경제지표들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경제 지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10일 발표되는 2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14일 발표되는 미국 2월 CPI 수치이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작업이 진전되지 않거나, 지난달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이례적으로 좋았던 날씨 덕분에) 일시적으로 좋았던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월러는 "다만 일자리와 소비자물가와 관련된 지표가 재차 하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올해 금리를 더욱 높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한달 전에도 "예상보다 금리가 더 오래 높아져야 할 수도 있다"며 "현재 일부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가 더욱 오랜 기간동안을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야 하는 긴 싸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양호한 고용지표는 근로자들 수입이 탄탄하고 소비자 지출에 부양효과를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앞으로 수개월동안 인플레이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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