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이클 윌슨 모간스탠리 수석전략가

(상보) 모간스탠리 윌슨 "다음달 미 주식에 한층 거센 역풍 몰아닥칠 수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마이클 윌슨 모간스탠리 수석전략가가 "다음달 미국 주식시장에 한층 거센 역풍이 몰아닥칠 수도 있다"고 27일 밝혔다.
윌슨을 포함한 모간스탠리 전략가들은 "실적 침체가 끝나지 않은 점을 고려했을 때 3월은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가 높은 달"이라고 주장했다.
윌슨 전략가는 "약세장은 보통 하향세가 재게되기 전에 분기별 실적발표 시기 사이에 오름세가 꺾이는 식으로 나타난다"며 "주식시장은 약 1개월 앞서 하락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러한 순환주기 패턴을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S&P500지수는 최근 3주 연속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와중에 연준 긴축 강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윌슨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만큼, 기술적 움직임이 향후 시장내 방향성을 결정할 수도 있다"며 "S&P500지수가 200일 이평선을 재차 회복한 가운데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실적 하향세를 완전히 반영하기 전에) 지수는 마지막 오름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가지수가 재차 오름세를 보이기 위해선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대로 금리와 달러 가치가 오르면 주가지수의 기술적 지지선은 빠른 속도로 깨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그는 지난주에도 "S&P500 지수가 상반기 중에 현 수준보다 26% 하락해 3000p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주식시장은 이제 데스 존 (산의 고도가 약 8,000~8,500 사이로, 등산가들이 제일 많이 죽고, 다치거나 실종되는 구역)에 진입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