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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우에다 가즈오 전 BOJ 위원, 차기 총재로 발탁

  • 입력 2023-02-13 07: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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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BOJ) 심의위원, 블룸버그

사진=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BOJ) 심의위원,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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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이 차기 총재로 발탁됐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아마미야 마사요시 BOJ 부총재가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뒤를 이어 차기 총재가 될 것이 유력시됐다. 다만 니케이뉴스에 따르면, 아마미야 부총재는 이 자리를 고사했다.

우에다 전 위원은 일본을 대표하는 금융정책 연구자로 알려졌다. 일본이 1990년대 후반부터 디플레이션에 진입하자 BOJ가 제로금리 정책 등을 도입하는 데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그는 BOJ가 제로금리 정책을 도입하고 양적완화에 착수한 1998~2005년에 심의위원을 지냈다.

관련 소식이 퍼지자 달러/엔 환율은 속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에다가 아마미야보다는 더욱 호키시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반영됐다.

다만 우에다가 BOJ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는 유지될 것임을 밝힌 이후로 달러/엔 환율은 재차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콤 CHECK(5500)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10일 장에서 0.12% 내린 131.36엔에 거래됐다.

우에다 전 BOJ 위원은 NTV와 인터뷰에서 "BOJ의 현재 정책은 적절하다. 현 시점에선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BOJ 정책 기조를 일부 변화시키는 것을 추구하는데 반해서, 우에다는 급격한 정책 전환을 시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쯔비시UFJ 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수석투자전략가는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에 깜짝 놀랐다"며 "우에다 전 위원이 어떤 정책을 내놓을 지는 차치하고 (아마미야가 차기 총재로 유력시된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이번 사안을 다룬 방식은 다소 서툴러 보인다"고 밝혔다.

마스지마 유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우에다 차기 총재가 즉각적으로 YCC정책 폐기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그의 리더십 하에서 위원회는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기울어진 현 기조를 어느정도 균형을 잡는 쪽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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