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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23년 금리인하 없다는데 시장은 안 믿어...향후 시장금리 반등할 것 - KB證

  • 입력 2023-01-05 08:2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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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5일 "지금은 연준이 2023년 금리 인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시장은 이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둔화됐지만, 상품 가격의 둔화 때문이며 서비스 가격의 둔화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이 미국의 고용 시장도 견고한 상황"이라며 "12월 ADP 비농업부문은 12.7만명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20만명)를 하회했지만, 11월 구인건수는 1,045.8만건으로 예상치 (1천만건)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ISM 제조업 내 고용지수도 51.4%를 기록하면서 전월(48.3%) 및 기준치(50%)를 상회하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비농업부문의 고용자수도 여전히 견고할 가능성이 있다"며 "설령 비농업부문의 고용자수가 부진해도 임금 상승이 높을 경우 우려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구인난으로 미국의 임금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존 근로자들보다 직장을 옮긴 근로자들의 임금이 더 높은 모습"이라며 "서비스물가는 임금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데, 임금이 상승하면서 서비스물가 둔화 속도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시장금리는 매파적인 의사록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 침체에 주목하면서 반락했다"며 "하지만 향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물가 우려 드러내며 긴축 강조한 연준

연준이 12월 FOMC에서 만장일치로 50bp 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긴축 속도를 조절한 가운데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까지 50bp의 금리인상을 지지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인상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모두 이룰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물가에 대해선 여전히 우려했다. 10~11월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물가 내 주거비용과 관련해서 신규 임대료는 감소하고 있지만, 주거를 제외한 핵심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물가가 여전히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모든 위원들은 지난 9월의 점도표보다 금리 전망이 더 상향되는 것에 동의했으며, 2023년까지 금리인하는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위원들은 물가가 2%로 향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확인될 때까지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몇몇 위원들은 역사는 성급한 완화정책의 위험을 경고한다고 발언했다.

위원들은 상당기간 경제가 잠재 성장을 하회해야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고 물가 압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통화정책은 금융시장을 통해서 작동하는데, 잘못된 인식으로 금융시장이 완화될 경우 연준이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데 복잡해질 수 있는 점을 우려했다.

몇몇(several) 위원들은 시장에 반영된 최종 기준금리가 연준보다 낮은 이유가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의지를 과소평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연준이 긴축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근거는 강한 고용지표 때문"이라며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고, 임금은 상승하고 있으며, 구인건수도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연준은 특히 몇몇 산업들은 낮아지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경력 구인자의 부족과 구인난으로 고용자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평가했다. 고용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잠재성장을 하회하는 시기가 2024년으로 기존 예상보다 1년 정도 늦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고용시장과 10~11월 민간소비를 견인했던 요인인 초과저축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몇몇(a couple) 위원들은 초과저축으로 소비가 계속 견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몇몇(a couple) 위원들은 저소득의 초과저축은 빠르게 줄고 있으며, 고소득자들은 초과저축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몇몇(a few) 위원들은 장단기 역전에 대해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에 앞서 왔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그들 중 몇몇은 장단기 역전을 결국 물가가 떨어지면서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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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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