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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통화긴축 전환시 금융시장 변동성 큰폭 확대...당분간 정책전환 가능성은 제한적 - 국금센터

  • 입력 2023-01-03 10:1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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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3일 "일본이 물가 급등세 등으로 통화정책을 긴축 기조로 전환할 경우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으나 당분간 실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다만 "예상을 상회하는 큰 폭의 임금상승, 엔약세 가속화 및 국채시장 기능 저하 등 부작용, 총재 및 부총재 교체로 인한 정책운용방침 변경 등의 경우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당분간 선제적 지침 또는 장기 정책금리의 대상 국채 단기화 등의 미세조정 가능성은 상존하나, YCC의 단기금리(-0.1%) 또는 장기금리(0%)를 인상하는 통화정책 기조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손영환 연구원은 "금년 임금상승률이 일본은행 총재가 제시한 3% 수준에 미달하고 CPI상승률도 재차 둔화가 예상돼 현 통화정책 기조의 변경 필요성이 크지 않을 소지가 있다"며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국면 종료로 대내외 금리차 확대 추세가 진정되면서 엔약세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 여지도 축소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사들은 달러/엔 환율이 138엔(`23Q1)→ 135엔(Q2)→ 133엔(Q3)→ 131엔(Q4) 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 23년 일본경제 성과, 글로벌 경기와 일은 정책기조 변화 여부에 좌우

올해 일본 경제 성과는 미국, 중국 등 세계경제 향방과 함께 일은 통화정책 기조 변화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경제의 부진 정도에 따라 일본경제의 하방압력도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선진국 성장률을 작년 2.4%→금년 1.1%, 신흥국은 3.7%→3.7%로 예상하고 있다. IMF는 10월 전망 당시 전세계 성장률은 3.2%→2.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월 3.8%→ 4월 3.6%→ 7월 2.9%→ 10월 2.7%로 하향조정한 것이다.

손 연구원은 "최근 시작된 중국의 제로 코로나정책 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및 유지될 경우 경제활동 재개와 해외여행 증가로 일본의 재화 및 서비스 수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2019년 일본 전체 외국인관광객 수의 30%, 소비액의 26%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임금 상승이 가계소득 및 소비 증대를 통해 물가상승으로 선순환될 경우 수요견인형 인플레이션으로 바뀌면서 통화정책 변경으로 연결될 수 있으나 당장은 시기상조라고 풀이했다.

현 일본은행 총재는 2% 물가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3% 이상의 임금 상승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나, 금년 중 실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전체 임금상승률 3%를 위해서는 춘투 임금인상률 4.8% 정도 되어야 하지만 금년 춘투 임금인상률이 2.5%로 예상돼 전체 임금상승률은 1.8% 정도에 그칠 것으로 봤다.

손 연구원은 "기업이 하방경직적인 임금 인상을 기피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증가가 전체 임금상승률을 억제할 것"이라며 "원재료비의 가격 전가가 어려운 중소기업 여건 등이 임금상승의 저해요인"이라고 밝혔다.

11월 근원CPI(신선식품 제외) 상승률이 3.7%(yoy)로 물가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했으나 작년 말을 전후해 정점을 보인 후 다시 2%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작년 10월 경제대책에 포함된 에너지가격 억제 보조금으로 금년 1~9월 CPI 상승률이 1.2%p정도 억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상품가격에 의한 물가상승의 기저효과가 예상되고 엔약세 현상도 전환 중이며, 장기간 임금부진에 따른 가계의 가격 민감도 상승으로 기업의 가격전가 지속도 곤란하다는 이유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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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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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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