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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블랙록 "장기국채 피하라..정부차입 확대 속 고물가 유지"

  • 입력 2022-12-14 09:4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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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랙록 홈페이지, 필립 힐데브란트 블랙록 부회장

사진=블랙록 홈페이지, 필립 힐데브란트 블랙록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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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블랙록이 "장기국채를 피해야 한다. 정부차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물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국채 투자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곳이 늘어나는 가운데 블랙록이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면서 관심을 끌었다.

블랙록은 "부채 수준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차입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국채 장기물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보상 차원에서 높은 수익률을 지속해서 요구할 것이다. 또한 금리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욱 오랜 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 힐데브란트 블랙록 부회장을 포함한 블랙록 연구원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 각 시나리오별로 보더라도 장기국채에 대해선 비중축소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낮추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만큼) 경기침체를 맞더라도 금리를 인하해 시장 구조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 국채시장은 기록적인 완패를 기록하며 채권 투자자들의 내년 게임 계획을 재조정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한편 일부 전략가들은 금리인상 주기에서 이제 곧 정점에 다다를 것이라는 낙관주의는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현재 시장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채권시장에 대해 낙관과 비관으로 전망이 엇갈린 상황이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과 주피터자산관리는 리세션 리스크에 대항하기 위해서 채권을 매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블랙록은 "지속된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장기국채가 더이상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역할 수행을 충족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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