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신한투자증권

통화정책 완화 기대 축소에도 주식 버티는 이유는 연착륙 기대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주식시장이 침체 세이렌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버티는 이유는 연착륙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미국 10년과 2년 금리 차는 현재 -85.7bp로 1981년 이후 가장 큰 역전을 기록 중"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더 뜨거웠던 고용지표를 확인한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 전환 기대를 거두고 있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줄면서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나름대로 잘 버티는 이유는 연착륙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란 판단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그러나 "Fed 내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해 명목 임금을 억제해야 한다는 데 폭넓은 합의를 도출했다"며 "노동시장을 크게 위축시키지 않고 명목 임금 상승을 억제해야 하는 난제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시간은 연준 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연착륙으로 가는 경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좁아질 것"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추세를 하회할 생산성 상황을 함께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성 개선에 당장 기댈 수 없다면 남은 선택지 중 하나는 인위적 고용 수요 위축"이라고 밝혔다.
지금과 같은 변동성 국면에선 베타가 낮은 방어주와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흔들릴 수 있는 지점은 연착륙 가능성을 축소할 때"라며 "내년 상반기 중 어느 시점"이라고 밝혔다.
고용시장 개선 속도가 확연하게 둔화하고 동행지수가 하락으로 전환할 시점이라고 했다. 해당 구간에서 필요한 전략은 지수보다 업종 단위 접근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변동성 국면에서 베타가 낮은 방어주(필수소비재, 통신, 보험)와 낙폭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고 있는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