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매와 비둘기가 공존할 12월 FOMC를 주가 하락 변곡점으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11월 고용지표는 통화 긴축에도 노동 수요가 충분히 줄지 않았다는 점을 나타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고용지표 결과는 통화정책 선회 기대를 작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금융시장 반응은 긴축 전망을 강화하기보다 침체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은 1981년 이후 최대"라며 "Fed는 디플레이션 국면에 빠지고 있는 미국 제조업 경기 상황과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긴축을 더 가속화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12월 FOMC는 매와 비둘기가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주식시장 박스권 장세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라며 "이익 변화율 상위와 낮은 시장 베타를 고려한 업종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국면에서 기댈 곳은 이익이며, 12월은 지수보다 업종 위주로 접근해야 할 국면이라고 풀이했다.
이익 변화율이 우호적인 가운데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던 업종은 보험, 헬스케어, 상사, 에너지, 자동차라고 밝혔다.
그는 "이익 변화율이 KOSPI를 앞선 반면 수익률은 벤치마크를 하회했다. 동시에 속도 조절 국면에서 낮은 베타를 갖고 있는 업종에 더 주목해야 한다"며 "60일간 지수 하락 국면에서 낮은 베타를 보인 업종은 통신,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반도체, 필수소비재, 보험"이라고 덧붙였다.
■ 통화정책 전환, 하나 남은 걸림돌 '고용'
노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 전환에 남은 한 가지 걸림돌은 여전히 뜨거운 고용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시장 핵심 변수는 아직까지 인플레이션"이라며 "파월 의장은 지난주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근원을 1) 상품, 2) 주택 서비스, 3) 주택 제외 서비스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유용하다는 견해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제 남은 한 가지는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라고 했다.
노 연구원은 "상승 속도 둔화 조짐을 찾아 볼 수 있으나 추세로 보기에는 이르다"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비스 물가 속도 조절을 쉽게 낙관하기 어렵다"고 풀이했다.


FOMC, 주가 하락 변곡점으로 보기 어려워...통화정책 전환에 남은 걸림돌은 '고용'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