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달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임금도 예상보다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 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6만 3000명 늘었다. 시장에서는 20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3.7%를 유지해 예상에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6% 올라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5.1%로 예상치(+4.6%)를 상회했다.
예상을 웃도는 수치는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했음에도 미국내 신규 근로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견조한 고용지표로 달러지수는 한때 0.8%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후에 상승폭을 반납하자 이에 연동해 0.2% 하락으로 전환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시모나 모쿠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노동시장 상황은 좋고 나쁜 상황이 혼재해 있다"며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미국 노동시장에서 정말로 나쁜 일이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신규 고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는 것은 좋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연준에 있어서는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에 나쁘게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를 시작한 이후 신규 일자리 1050만개를 창출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현 시점에서 어떤 정부도 이 수치 이상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모쿠타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관련 수치가 연준에는 가장 큰 골칫거리로 보인다.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지속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상보) 미 11월 고용 전월비 26만3000명 늘며 예상(+20만명)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