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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11월 소비심리지수 54.7로 전월비 5.2p 하락...예상도 하회

  • 입력 2022-11-14 07: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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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이달 소비심리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11일 발표에 따르면, 11월 소비심리지수 잠정치는 54.7로 전월 59.9에서 5.2포인트 낮아졌다. 시장 예상치는 59.5 수준이었다.

자료=미국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2021년 11월~2022년 11월 추이

자료=미국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2021년 11월~2022년 11월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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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6월 50.0을 기록한 이후 7월(51.5)부터 10월(59.9)까지 4개월 동안 오름세를 보였지만 5개월만에 반락했다.

현재 경제상태지수 잠정치는 57.8로 전월보다 11.9포인트 낮아졌다. 향후 6개월 기대치를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52.7로 전월보다 6.2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 연율 기준한 소비심리지수는 18.8포인트, 경제상태지수는 21.5포인트 그리고 소비자기대지수는 17.0포인트 낮아졌다.

플란테모란 파이낸셜의 짐 베어드 CIO는 "인플레이션과 늘어나는 차입비용 등이 가계 지출을 줄이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들은 필수재 가격이 오르면서 자유재량 소비재 지출을 줄이고, 저축 규모도 줄이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 빚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은 특히 텔레비전, 주방용품 그리고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소비자들이 금리와 물가 상승 등에 우려를 드러낸 가운데 내구재 소비 관련한 지수가 21포인트 하락했다.

베어드 CIO는 "10월 CPI가 둔화했지만 소비자 심리는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진 것은 아니지만, 가계는 고물가 압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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