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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 8월 주택가격지수 12년 최대 낙폭..전월비 0.9% 하락

  • 입력 2022-10-26 07: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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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 8월 주택가격지수가 1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8월 중 전월대비 0.86% 내렸다. 전월에는 0.45% 내린 바 있다.

지난 8월 중 전년대비로는 13% 상승해 7월 기록했던 15.6% 상승보다 상승폭이 2.6%p 둔화됐다. 1987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상승 둔화폭을 기록했다.

미국내 가장 큰 주택시장을 추종하는 도시 10곳의 8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로 12.1% 상승했다. 지난 7월 기록했던 14.9%보다 상승폭이 2.8%p 둔화됐다.

같은 기간 도시 20곳의 주택가격지수는 13.1% 오르면서 7월(16.0%)보다 상승폭을 2.9%p 축소했다.

S&P DJI의 크레이그 라자라 전무는 "8월 수치에서도 미국 주택시장이 강한 경기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전에도 미국 주택시장 둔화세를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 20곳의 주택가격 오름세가 모두 둔화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 주택가격 오름세가지난 봄시즌에 이미 정점을 찍었고, 이후로는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반만 해도 역사적 저점 수준이던 모기지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활황이었던 미국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초만 해도 3% 전후였던 모기지론 30년물 평균 고정금리가 지난 6월 6%를 웃돌았다. 이후에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현재는 7%를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전미부동산업자협회의 조지 라티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보다 월간 모기지 지불 수준이 75% 급증한 가운데 다수 첫주택 구매자들의 부동산 시장 진입이 막히고 있다"며 "이들은 올해 구매력이 10만달러 가량 감소한 이유로 자신들의 예산 범위에서 집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연방주택금융청이 발표한 8월 주택가격지수도 계정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낮아졌다. 예상치는 0.6% 하락이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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