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이 글로벌 경제는 위기 국면에 있으며, IMF와 WB 등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서머스 전 장관은 "금리 오름세,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으로 모든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글로벌 위기 상황을 막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방대가 아직도 소방서에 머물고 있다. 누군가는 어떤 장소에서 뭐라도 해야한다"며 "그런데 IMF나 WB의 대응을 보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가 발생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서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위협과 마주하고 있다.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높이면서 투자자들은 자산 상품 투자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시장 전반이 불확실성과 더불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곡물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간 갈등은 나날이 심화돼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서머스는 "내가 기억하는 최근 40년 가운데 최근 시기가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도전이 교차하는 시기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향후 6년에 걸쳐서 WB에 추가적인 자금 50억달러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럼으로 인해서 신규 대출 유동성 1000억달러를 지원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지난주 개최된 IMF와 WB 연례 회의에서 나온 토의 결과를 '모호하고, 공허한' 것이라고 폄하했다. 그는 "이번 회의는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기억되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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