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연준의 최우선 과제라고 4일 밝혔다.
제퍼슨 이사는 지난 5월 연준 이사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이날 애틀랜타 연은에서 첫번째 연설에 나섰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분명한 행동을 취해왔다.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며 "나를 비롯한 연준내 다른 동료들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데 단호한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 데는 상당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저성장 흐름이 나올 수도 있다"며 "다만 인플레이션은 오름세이고 이러한 물가 상승이 나에게 있어선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최근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곤 있지만, 고물가 추세가 이어져 미국 국민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을 높이는 것에 우려를 드러냈다.
제퍼슨 이사는 "석유와 휘발유 등 가격이 최근 수개월에 걸쳐 내림세를 보이고는 있다. 그렇지만 식품, 주택 등 민간 부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상품 가격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고용시장은 근로자 수급 불일치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했다. 그는 "근로자 수보다 공석인 일자리 수가 더욱 많다. 그러면서 근로자 모시기 경쟁이 지속돼 임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임금 상승세가 향후 물가에 추가적인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날 미국인들에게 고통을 초래하는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이 미국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을 낮추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미국인들이 물가 상승에 따른 높은 세금을 감당하며 우울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부식성의 질환과도 같다. 이것은 미국인들의 실질 구매력을 약화시키는 독이다"라며 "포용경제는 고용뿐만 아니라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동시에 신경쓰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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