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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영란은행, 기준금리 2.25%로 50bp 인상…예상 부합

  • 입력 2022-09-23 07: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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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영란은행(BOE)이 22일 기준금리를 2.25%로 50bp 인상했다.

예상에 부합한 결정을 내린 BOE는 향후 1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조치로 금리 인상폭을 넓히는 가운데 BOE도 고강도 긴축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기준금리 2.25%는 지난 2008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BOE는 전날 미 연준이 FOMC 회의에서 3차례 연속으로 75bp 인상에 나선 이후 2차례 연속 50bp 인상으로 빅스텝 행렬에 동참했다.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도 각각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노르웨이 역시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가운데 11월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한편 일본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의지를 내비쳤지만, 이날 달러/엔이 145엔을 웃도는 등 엔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24년만에 처음으로 엔화를 매수하는 등의 환시 개입에 나섰다.

BOE가 예상에 부합한 금리 인상에 나섰다. 다만 일부에선 75bp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기 때문에 이날 파운드/달러는 초반 상승했다가 상승분을 반납하는 장세가 나타났다. 그러면서 파운드 가치는 1985년 이후 달러 대비로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사무엘 툼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정은 BOE가 통화정책 결정에 CPI 전망과 경기 둔화와 관련된 증거 등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재확인시켜줬다"며 "BOE는 (75bp 인상이 아닌 50bp 인상을 통해) 임의적으로 미연준을 따르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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