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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연준 브레이너드 “물가억제 위해 모든 일 하겠지만, 너무 멀리 갈 위험 있어”

  • 입력 2022-09-08 07: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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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과잉긴축 위험성을 경고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7일 뉴욕에서 행한 은행 콘퍼런스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지만, 동시에 너무 멀리 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긴축 사이클의 어느 시점에 위험은 양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럼에도 저소득층 미국 국민들에게 가장 심각한 타격을 미치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라도 긴축 기조를 당분간은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현재까지 연준은 이전 금리인상 주기 당시 고점까지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인상했다. 다만 기준금리는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 부의장이 긴축 지속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과잉긴축 위험성을 경고한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는 이날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과잉긴축을 자제하는 가운데 높은 물가를 낮추려는데 전념하고 있다는 신호를 주목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는 최근 고점을 찍었다는 신호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한 수치는 여전히 40년 이상 기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공급망 혼란, 기록적인 재정 및 통화 부양책,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고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일련의 공급망 쇼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가계와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수치가 장기간 2% 이상을 웃돌 것이라고 믿기 시작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제 주체들이 장기간 인플레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면, 인플레를 목표치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은 특히 소득의 대부분을 식품, 에너지, 거주비 드에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더욱 어려움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기가 둔화함에 따라서 연준 관계자들은 더욱 주의깊게 경제지표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도 완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믿음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통화정책은 당분간은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 상황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다. 연준은 경제지표에 따라서 통화정책 경로를 맞춰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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