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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FT "증시 서머랠리 종료, 미 정크본드 매도세에 다시 불"

  • 입력 2022-09-05 10: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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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증시 서머랠리가 종료한 가운데 미국 정크본드 시장에서 매도세가 다시 불붙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아이스 데이터 서비스지수에 따르면, 미국 정크본드 수익률은 8월 중순 저점인 7.4%에서 현재 거의 8.6%까지 급등했다.

모간스탠리의 스리칸스 산카란 전략가는 "지난 여름 나타났던 낙관주의는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연준의 긴축 경로와 리세션 공포가 다시 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2주에 걸쳐 미국 정크본드 시장에선 87억달러 가량의 자금이 유출됐다. 주간 유출액 규모로 보면 2020년 코로나 발발 이후 6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다.

골드만삭스의 로트피 카루이 전략가는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잭슨홀 연설을 통해서 긴축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드러냈다. 투자자들이 성장률, 인플레이션, 정책 등 전반이 당분간 시장 친화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시장 전반이 조정을 거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정크본드 수익률이 상승폭을 넓히면서 미국 국채와 수익률 갭이 8월 중순 4.2%p로 낮아졌던 것이 5%p를 웃도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래스본 투자관리의 에드 스미스 공동CIO는 "수익률 갭이 확대되는 것은 성장률 전망이 악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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