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매파 Fed에도 주가지수의 전 저점 회귀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9월 코스피 전망 보고서'에서 다음달 KOSPI 밴드를 2,350~2,600p로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9월 KOSPI 전망 상단은 현재 12개월 선행 EPS에 PER 10.3배 수준을 감안해 2,600p로 잡았다. S&P500 대비 역사적 디레이팅 상황에서 KOSPI PER 추가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지수 하단은 밸류에이션 하위 10% 수준인 2,350p다.
노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을 고려했을 때 통화정책 선회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앞섰음을 부정하기 어렵다"며 "다만 파월 의장 잭슨 홀 연설이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릴 정도로 구체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투자자들도 선물 금리 예상치에 여전히 내년 한 차례 이상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3분기 미국 성장률은 플러스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 전 저점은 Fed 긴축 공포와 침체 우려 간 합작이었다. 긴축 우려가 지난 6월보다 크지는 않다"며 "침체 우려도 6월보다 크다고 보기 어려울 듯하다"고 평가했다.
전 저점을 떠올리기에는 달라진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KOSPI 12개월 선행 EPS는 252p로 올해 고점 대비 6.5% 하락했다"며 "이듬해(FY2) 실적 추정치 하향 속도가 올해(FY1)보다 더 빠르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2023년 경기 불확실성이 한국 이익 추정치 하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과정이라고 풀이했다. 이듬해 이익이 더 빠르게 하향 조정된다면 올해 연말까지 EPS 하락세를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수출 증가율 하락과 이익 추정치 하향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흐름"이라며 "과거 KOSPI 이익 컨센서스가 하향 중인 과정에서 수익률은 횡보 혹은 하락했던 바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지수보다 업종 전략이 더 중요한 국면이라고 풀이했다. 실적과 에너지 변동성 헤지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2023년 실적 그림을 그려갈 수 있는 업종과 실적 성장 방어주, 에너지 변동성 헤지 방어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9월 코스피 '정중동'...매파 연준에도 전저점 회귀 가능성 낮아 - 신금투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