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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술패권 우호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소부장 쪽 기회도 존재 - 신금투

  • 입력 2022-08-22 08:5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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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미중 경쟁은 한국 주식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지만 소부장에서 기회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기술 패권 경쟁을 우호적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한국 IT 밸류체인 내 중국 중간재 다변화는 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나 마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민거리"라며 "투자 관점에서 모색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밝혔다.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내재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기회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대표적으로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들"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세계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한국도 현재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IPEF(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와 반도체 공급망 네트워크(일명 Chip4 혹은 Fab4)를 통해서다.

IPEF와 Chip4를 보는 시선에는 두 가지 상반된 시각이 공존한다. 미국 중심 공급망 체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중국과 통상 마찰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다.

IPEF와 Chip4는 중국 견제 성격을 배제하기 어렵다.

노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과 통상 마찰 가능성은 낮다. 원재료 관련 약한 고리 존재 우려는 있겠으나 통상 마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첫째, 중국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중국 경제를 둘러싼 3중 압력(수요 위축, 공급 충격, 기대 약화)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둘째, 수단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 규제 수단은 교역에 서로 의존한 분야가 많은 관계로 제한적이라고 했다.

셋째, IPEF와 Chip4 참여가 중국에서 설정한 레드라인을 위협한 조치로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그는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중국과 무역에서 약한 고리는 있다. 2차전지 소재 및 재료 관련 분야"라며 "한국 고위기술산업 밸류체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공급망 다변화와 내재화 노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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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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