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 분기 노동생산성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 9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4.6% 줄었다. 시장에서는 5.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전분기 대비 연율로 10.8% 올라 예상치(9.5% 상승)를 넘어섰다. 이는 1982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생산성이 감소한 가운데 노동비용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고인플레이션 기조가 지속되는 위험 속에서 연준이 인플레를 낮추는데 더욱 복잡한 상황을 맞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현재 노동비용 증가율은 연준 물가 목표치의 5배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방 압력이 여전히 강한 상황이며, 연준이 인플레를 완화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낳고 있다.
한편 10일 발표되는 미국 7월 CPI는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아서 다소 둔화됐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지난달보다 전년비 상승폭이 확대됐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여전히 물가 상방 압력이 강함을 확인시켜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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