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빌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가 "최근 시장이 연준 신호에 랠리를 보여서 약간 당황했다"고 4일 밝혔다.
더들리 전 총재는 이날 CNN과 전화 인터뷰에서 "연준은 타이트한 고용시장 환경과 고물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 따라서 9월 FOMC 회의에서 75bp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며 "연준이 현재 기준금리 2.5% 수준에서 4%를 웃도는 수준까지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 랠리가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것이 더욱 완화적인 금융시장 환경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와 같은 해석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희망하는 연준과는 정확하게 대척점에 서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금융시장 랠리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을 압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들리는 "거의 확실하게 미국 경제가 리세션을 맞을 것이라고 본다. 현재는 리세션으로 볼 수 없지만 향후 12개월안에 침체를 맞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을 보면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것은 맞지만 침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급여가 증가하는 속도와 공장이 돌아가는 정도를 보면 여전히 강력한 수준이며, 이 것을 토대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졌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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