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영란은행(BoE)이 4일 열린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 1.75%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금리 결정에서 정책위원들은 8대 1로 금리 50bp 인상을 결정했다. 1995년 이후 27년만에 가장 큰 인상폭이었다.
BoE는 "최근 러시아가 공급을 제한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서 올 연말 인플레이션이 1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고물가 기조는 향후 2년동안 2%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내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우크라이자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있다. 그렇지만 이것이 물가 수준을 2%로 낮추기 위해서 BoE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BoE는 영국 경제가 올해 4분기에 침체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2.1%로 제시했다.
영국 경제가 오는 4분기 침체를 맞은 이후에 5분기 연속으로 경기가 수축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비록 경기가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해도 역사적 기준에선 회복세가 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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