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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스티븐 로치 "펠로시의 소금 뿌리기로 미중 정상 갈등해결 노력 위태"

  • 입력 2022-08-04 10:2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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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경제학자인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소금 뿌리기로 미중 정상간 갈등 해결 노력이 위태해졌다"고 3일 밝혔다.

로치 교수는 "미중 관계는 갈등 확대 국면에 놓였다.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분명히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대만 내부 정치에선 긍정적 결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정학적으론 미중 양국 관계가 더욱 멀어지도록 만드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중국에는 공공연한 상처인 대만 문제를 두고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해 소금을 뿌림으로써, 미중 정상간의 갈등 해결 노력이 위태롭게 됐다는 설명이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최근 25년래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한 미국 고위급 관료가 됐다. 중국은 이것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위반하는 움직임이라며 분노했다.

다만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의 유일한 법적 정부임을 인정하고 있다. 물론 미국은 대만과 비공식적인 관계를 지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바이든 정부엔 새로운 골칫거리가 됐다. 미 정부는 그의 대만 방문이 중국이나 대만과 관련된 자신들의 정책과는 관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자이안총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정치학과 부교수는 "중국이 펠로시 대만 방문에 날선 반응을 내곤 있지만 무모한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는 싶지만,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변동성 확대라는 위기를 원치는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내놓은 강력한 메시지들은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기 위함으로 보인다"라며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원치 않는 행동을 할 경우에 상당한 댓가를 치를 수 있음을 경고하려는 강한 입장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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