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3 (금)

(상보)아베 전 총리 피격...日 정치계, 다양한 의견 내놔

  • 입력 2022-07-08 14:38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8일 일본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아베 전 일본 총리가 피격을 당해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

일본 정치계 주요 인사들은 아베 전 총리 건강을 걱정하며 피격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반적으로 정치 테러를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아베 전 총리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자민당 아베파인 호소다 중의원 의장은 오후 1시 전에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베 전 총리의 병세를 모르기 때문에 코멘트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민당의 다카이치 정무조사 회장은 오후 1시가 넘어서 당사에 들어간 이후 기자단에게 "어쨌든 지금은 살아 있어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 정치 테러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민당의 다카기 국회대책위원장은 NHK와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폭동이다. 무기로 공격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자세한 병세가 알려지지 않아 무사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자민당의 카지야마 간사장 대행은 오후 1시경 당사에 들어가 기자단을 향해 "정보 수집과 사실 확인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민당의 엔도 선거대책위원장은 야마가타현 사에시에서 기자단을 향해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코멘트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허용할 수 없는 것이며, 이번 피격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자민당의 다케다 전 총무상은 NHK와 인터뷰에서 "정말 놀랐고, 지금은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아베 전 총리의 회복을 기원하는 수 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와 같은 파벌 소속인 자민당 시모무라 전 정무조사 회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일본에서 이런 일이 선거 기간에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고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자민당의 모리야마 전 국회대책위원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전 총리가 총에 맞은 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폭력이다. 언론을 저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지금은 아베가 회복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자민당 아베파로 회장 대리를 맡고 있는 시오타니 전 문부과학상은 NHK와 인터뷰에서 "놀랐다. 일본 정계에서 이런 일이 현실로 벌어지다니 정말 위험한 일이다"라며 "계파로서의 향후 대응은 상황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자민당 오시마 전 중의원 의장은 NHK와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일로 매우 놀라고 있다. 언론을 폭력으로 억제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어떤 주장이 있더라도 총이나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분노와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아베 전 총리의 무사함과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민당 이시이 참의원 간사장 대리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소식을 듣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어쨌든 무사하기를 빌 수밖에 없다. 참의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자민당 경리국장인 와타나베 히로미치 전 부흥대신은 오후 1시 전에 자민당 본부에 들어가 기자단에게 "설마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믿을 수 없다. 간사장 등 간부들과 아직 연락이 되지 않아 앞으로 관계자들과 대응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내각에서 내각관방 참여 등을 지낸 아라이 히로유키 전 참의원 의원은 "상황은 알 수 없지만 폭력은 완전한 언어도단이다.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 입헌민주당, 공명당, 국민민주당 등 의원들도 걱정 표해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대표는 요코하마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서받지 못할 만행이며, 우선은 아베 전 총리가 어떻게든 무사했으면 한다"며 "민주주의 국가인 일본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강한 분노를 표하며 이번 행위를 비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헌민주당 니시무라 간사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자유에 대한 대단한 모독 행위다.만행에 대해선 최대한의 항의를 해야한다. 아베 전 총리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입헌민주당 오가와 정무조사 회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말이 안 나온다.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아베 전 총리의 무사함을 기원한다. 그리고 진상 규명을 원한다"고 말했다.

공명당 이시이 간사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있어서는 안 될 사태로 깜짝 놀랐다. 아베가 무사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며 배경도 포함해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일본유신회의 바바 공동대표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로 폭력으로 언론 자유를 봉쇄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지금은 다만 아베 전 총리가 살아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민주당 다마키 대표는 센다이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중 언론을 봉살하는 만행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비열한 행위이며 강한 분노를 표한다. 아베 전 총리의 조속한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산당 시이 위원장은 고베 시내에서 한 거리 연설에서 "언론을 폭력으로 압살한다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단호하고 강하게 이 만행에 항의하고 싶다"며 "아베 전 총리의 회복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사민당의 후쿠시마 당수는 도쿄·하라주쿠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우 놀라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폭력은 용납될 수 없고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어떤 폭력에도 단호히 반대한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정말 무사하기를 강력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레이와 신선조의 야마모토 대표는 도쿄·스미다구에서 기자단과 만나서 "아베 전 총리가 살아나기를 바란다. 정치적 입지는 전혀 다르지만 아베 전 총리는 자신의 마음에 그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두 번이나 총리를 지낸 힘 있는 정치인이고 어떻게든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