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영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로 9.1% 상승해 4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이날 영국 국채인 길트채 10년물 금리가 15bp 급락했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로 14.85bp 내려 2.4970%를 기록했다.
지난달 CPI가 9.1% 상승해 4월(9.0%)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시장 관계자들은 가을에 영국 CPI 상승률이 두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란은행은 CPI가 10월이면 11%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은 G7 다른 회원국들보다 더욱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가계의 생활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고물가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서 임금 인상의 요구가 강화될 수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또한 고물가로 인해서 이번주 발생한 철도 부문 파업과 같은 산업계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부 장관은 "영국 금융당국은 필요한 모든 정책 수단이 있고,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도 충분하다"라며 "영국 국민들이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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