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축 따른 침체 우려로 美주식 약세 영역 진입...저가매수 머뭇거리게 만드는 변수는 경기침체 - 신금투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미국 주식시장이 침체 우려를 반영해 지난주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S&P500은 고점 대비 23.4%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 과매도 여부를 측정하는 지표들은 이에 해당한다고 이구동성 중"이라며 "S&P500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6배를 하회해 2000년 이후 장기 평균선 아래에서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주식 매수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변수가 있으며, 이는 바로 '경기 침체'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약세장 이후 수익률 궤적은 침체 여부에 따라 크게 엇갈린다"며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장에 들어선 이후 주가 궤적도 투자 판단에 고려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S&P500은 1950년 이후 12차례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약세장 기준은 고점 대비 20% 낙폭이다. 해당 사례 중 2년 내 침체를 예견하거나 침체 국면이었던 사례는 9차례라고 밝혔다. 남은 세 차례는 침체와 무관했던 주식시장 자체 변동성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S&P500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이후 대체로 추가 낙폭을 키우기보다 횡보했다. S&P500은 3개월 가량 평균 5% 내외를 회복했다"면서 "1년간 회복률은 12.4%"라고 밝혔다.
궤적은 침체 여부에 따라 엇갈렸다고 밝혔다. 침체 사례에서는 5% 내외 반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6개월 이상 횡보했다고 밝혔다. 침체가 아닐 경우에는 당연히 회복 속도가 빨랐다고 했다.
그는 "S&P500은 침체가 아니었던 약세장 사례에서 1년 뒤 23.6% 상승했다"며 "지금은 이익 가시성 중심으로 업종 수익률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이익 가시성을 주요 변수로 접근했을 때 1) CAPEX를 집행한 2차전지 소재 및 장비와 반도체 소부장 밸류체인 2) 중국 경기에 민감한 민감주 3) 리오프닝(준내구재, 비내구재)의 이익 가시성을 높게 판단한다고 밝혔다.
방어주는 낮은 이익 변동성과 2019년 대비 높지 않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변동성 구간에서 비를 피해갈 수 있는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