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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1.1% 이하 동반 하락…국제유가 오름세 속 인플레 경계감

  • 입력 2022-06-09 06:2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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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WTI가 배럴당 120달러를 웃도는 등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5월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지속됐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재차 3.0%를 웃돌면서 장내 심리가 불안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0.81%) 하락한 32,91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91포인트(1.08%) 내린 4,115.7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8.96포인트(0.73%) 낮아진 12,086.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약세였다. 부동산, 소재, 유틸리티 섹터가 각각 2.43%, 2.10%, 1.98%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만 0.15% 소폭 상승에 그쳤다.

뉴욕 주가지수는 이날 하락해 3거래일만에 반락했다.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인플레 경계감이 확산됐다. 미연준 FOMC 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강한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았다.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였다. 인텔 CFO가 이번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자 관련주 주가가 압박을 받았다. 인텔이 이날 5.3% 급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 급락했다.

FBB캐피탈파트너스의 마이크 배일리 디렉터는 "투자자들은 지난달 약세장에서 회복된 이후로 중간 지대에 서서 불안함을 드러내고 있다"며 "중국 봉쇄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두가지 큰 악재가 있다. 현재 글로벌 거시경제를 보면 중국 봉쇄 문제는 조금씩 해결 기미가 보이는데 인플레와 에너지 가격 급등이란 새로운 문제가 다시 우리에게 다가오는 형국이다"라고 분석했다.

장내 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 금리가 오르면서 경제 성장세를 압박하고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기 때문이다.

ECB는 9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서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하고 7월부터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힐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국 5월 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관련 지표는 미연준의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2.7달러(2.26%) 높아진 배럴당 122.1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도시 봉쇄 해제와 노르웨이 에너지 시장 근로자들이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 재료로 소화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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