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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호주 RBA 기준금리 50bp 인상...필요시 추가인상 시사

  • 입력 2022-06-07 14: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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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7일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0.85%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인 25bp 인상을 대폭 웃돈 인상폭이었다.

RBA가 50bp 인상을 발표한 이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5% 속등했지만 이내 반락했다. 오후 2시 5분 현재 0.25% 반락해 0.7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성명은 "현재 호주 경제에 있어서 인플레 압박과 여전히 낮은 금리 수준을 고려해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이번에 금리를 50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수개월에 걸쳐서 통화정책 정상화가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인상폭과 시기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와 물가 및 고용 상황에 대한 RBA 전망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성명에서 "호주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상승했다. 비록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예전 전망치를 웃도는 인플레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혼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인플레이션의 가장 주된 요인이다. 다만 국내 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일부 섹터의 역량 제한과 수급 불일치가 심각한 노동 시장 상황 등도 가격 상방 압력을 가중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인플레이션이 추가적으로 상승하겠지만 내년이 되면 2~3% 범위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와 가스 그리고 최근의 원유 가격 오름세 등을 보면 단기적으로 물가가 더욱 오를 수 있다고 했다.

■ 호주 올해 성장률 3.3% 전망 속 노동 시장도 견조하단 평가 내놔

RBA는 호주 경제 성장률이 1분기 기준 0.8%, 올해 3.3%를 기록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가계, 기업 재정 상황이 일반적으로 건전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업들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 또한 대규모 배관 구축 사업이 종료된 가운데 거시경제 정책이 성장을 지원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가 재정이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서 확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 시장도 견조한 상황이라고 했다. 고용이 눈에 띄게 늘어난 가운데 실업률이 3.9%로 5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다만 경제 전망에 있어서 한가지 불확실한 점은 내수 경제에서 호주 가계가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 지출을 어느 정도 늘릴지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도 우려가 된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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