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3일 "올해 거시환경 변화와 주가 하락을 거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시각도 보수적으로 선회했으며 빠른 경기사이클 변화에 따라 주가 전망의 예측도 단기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하반기 주가 경로는 경기침체 진입 여부, 이익 둔화폭 등 성장요인이 좌우할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초 이후 급락세를 시현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5월 하순 이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저점 형성 또는 추가 하락을 두고 논란이 지속 중이다.
세계주가는 연초 고점 대비 현재(1/3~6/2일)까지 11.7% 하락했다. 선진국∙신흥국 주식시장은 MSCI 현지통화 기준으로 각각 11.7%, 11.6% 동반 하락한 상태다.
센터의 이은재 연구원은 "거시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기관별로 주식시장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해 있다"면서 "6개월 이상 기준으로는 낙관론이 소폭 우세하나 대부분 단기 변동성 재고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 글로벌 주식시장, 낙관론 vs 비관론
센터는 우선 글로벌 주식시장의 낙관론자들은 경기침체 진입 확률을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기확장 중후반기(Mid-late cycle)로 2022년 2~3분기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양호한 펀더멘털 등으로 연말-내년초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은재 연구원은 "낙관론자들은 단기적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선회 가능성은 낮으나, 내년초 금리 인상 중단 전망은 증가했다"며 "경기침체 위험이 크게 고조될 경우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한 상태"라고 밝혔다.
낙관론자들은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와 투자심리 반등에 무게를 두고 있기도 하다.
이 연구원은 "최근 세계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장기 평균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가격 부담이 해소되고 투자자 심리도 극단적인 공포 수준으로 낮아져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낙관론자들도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으로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여건(하반기 통화긴축 지속) 및 높은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연내 주가의 전고점 경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주식시장 비관론자들은 현재 실적 둔화 위험이 고조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밸류에이션 급락과 대조적으로 기업이익 전망치는 개선됐으나 비관론자들은 통화긴축 강화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둔화세가 크게 두드러질 가능성을 엿본다"고 전했다.
22~23년 EPS 전망치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고 있어 하향 조정 가속화 소지를 거론하기도 한다.
비관론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정책 불확실성을 위협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물가 고점 통과 ·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완화 기대가 높아지나, 고유가, 공급망 교란은 물가 압력으로 지속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정학·경제적 불확실성이 과소평가되고 있을 소지도 거론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글로벌 주가, 경기침체 여부와 이익 둔화폭이 좌우 - 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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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글로벌 주가, 경기침체 여부와 이익 둔화폭이 좌우 - 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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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글로벌 주가, 경기침체 여부와 이익 둔화폭이 좌우 - 국금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