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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독일, 5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8.7% 뛰며 예상(+8.1%) 상회…48년 최대 상승폭

  • 입력 2022-05-31 08:3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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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독일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로 8.7% 상승해 예상(+8.1%)을 상회했다. 48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 식품 가격이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은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이 계획보다 앞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하는 압박 강도가 강해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평가했다.

이번 상승률 8.7%는 지난달 7.8% 상승과 시장 예상치인 8.1% 상승을 훨씬 웃돌았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5월 물가 급등은 에너지 가격이 38.3%, 식품 가격이 11.1% 급등한 것이 주효했다"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전달대비 급등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항목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는 1.7%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2.9% 상승에 그쳐 오름세가 둔화됐다.

전문가들은 독일 물가지표가 향후 수개월 오름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봤다. 오는 6월부터 발효되는 유류세 인하, 기차표 할인, 신재생에너지 추가세 취소 등 독일정부 구제책이 인플레 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클라우스 비스테센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헤드라인 물가지수는 오름세가 둔화될 순 있지만,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5월 3.7%에서 향후 4%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요약하자면 이번 여름 ECB는 물가 상방 압력을 지속해서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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