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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연준 월러 "기준금리 50bp씩 몇 번 더 인상하는 것 지지"

  • 입력 2022-05-31 08: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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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미연준 이사가 기준금리를 50bp씩 몇 번 더 인상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블룸버그가 31일 보도했다.

월러 이사는 "향후 몇 차례 FOMC 회의에서 각각 50bp씩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내려갈 때까지 50bp 인상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연준 인사들은 5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다. 향후 6, 7월 FOMC 회의에서도 각각 50bp씩 인상해 물가 오름세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월러 이사는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을 웃도는 것을 지지한다"며 "만약 물가지표가 지속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더욱 강한 긴축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최근 수주일동안 금융시장은 변동성을 확대했다. 미연준이 강한 긴축에 나서면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돼 장내 투자심리가 급위축됐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 5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시장 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다.

통화정책 위원들이 초반 선제적인 긴축에 나선 이후, 올해 후반으로 가선 경제지표를 보면서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호재가 됐다.

두 달이 넘게 지속된 상하이 봉쇄 조치가 해제를 앞둔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면서 지난주 후반 뉴욕 주가지수가 급등해 주간 단위로 약 두달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월러 이사는 최근 “미국 경제가 강해서 금리인상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1970년대에 미연준이 인플레에 대해서 진지하게 임하지 않아서 발생했던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미연준이 이번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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