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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라가르드 “7월 금리인상 개시 가능성..9월 말까지 마이너스 벗어날 것”

  • 입력 2022-05-24 07: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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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7월에 금리인상을 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기준금리가 9월 말까지 마이너스 영역을 벗어날 것”이라며 "채권 순매수 기조가 3분기 초반에는 종료될 것으로 기대한다. ECB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지역은 현재 인플레이션 수치가 ECB의 목표치인 2% 대비로 거의 4배가 높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ECB 인사들은 최근 발언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라가르드 총재가 오는 7월과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최근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필요시 50bp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라가르드 총재는 통화정책 정상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50bp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성장 효과와 인플레이션 전망 등을 살펴보면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려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가 이날 발언으로 유로존의 본격적인 긴축 돌입을 공식화해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이 23일 1.25% 급등해 1.069달러로 마감해 최근 한달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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